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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명 : 장 경 자

관리본부 : 월성종합사회복지관

활동기간 : 2015년 8월~

Q. 돌봄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현재 저와 연계되어 계시는 어르신(돌봄대상자)은 제가 지역사회 내에서 통장으로 활동하면서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 먼저 알고 있었어요.

어르신이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다들 멀리 살고 있어서, 잘 보살펴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되었거든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서 돌봄봉사자-돌봄대상자로 더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돌봄활동을 하고 있나요?

제가 직장생활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서 어르신을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요.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어르신 댁에 들려 말벗, 간단한 반찬을 만들어 놓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어르신이 한 번씩 몸이 아프시다고 연락이 오시면,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서 안부를 확인하고 있죠.

코로나19로 우울해하시는 것 같아 반려식물을 준비해서 함께 가꾸기도 하구요.

Q. 돌봄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가 주는 것 보다 어르신께 받은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어르신께서도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종종 혼자 먹기에 많다며 식재료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저도 고마운 마음에 또 참기름 등을 챙겨가고... 가족들보다 더 가깝게 정을 나누는 것 같아 좋습니다.

Q. 나에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한 단어로 정의해주세요.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르신과는 서로 잘 통하고, 마음이 맞아 봉사활동을 더욱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