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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명 : 김 노 미

관리본부 : 월성종합사회복지관

활동기간 : 2016년 3월~

Q. 돌봄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다가 건강이 나빠지면서 잠시 중단하고 있었어요.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해야지 생각은 계속 하고 있던 중에

복지관 담당자님이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을 추천하더라구요.

그렇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알고 돌봄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돌봄활동을 하고 있나요?

같은 동네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만나서 점심도 같이 먹고, 화투나 보드게임을 하면서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는 어르신댁은 사랑방과 같아서, 마을에 많은 어르신이 와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갑니다.

그래서 어르신(돌봄대상자) 지인 중 돌봄이 필요하거나, 복지프로그램 또는 지원제도가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만나기도 해요.

그때 제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과 같은 정보 등을 제공하여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Q. 돌봄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제가 건강이 좋지 못하다보니 약속된 돌봄활동일에 어르신댁을 방문하지 못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어르신(돌봄대상자)이 제게 연락을 하셔서는 저를 걱정해주시더라구요. 그 순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어르신에게 도움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따로는 저도 도움을 받으며 서로 의지하는 관계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Q. 나에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한 단어로 정의해주세요.

지금까지 내가 좋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계속 해 오던 것을 ‘봉사활동’이라고 하니 처음에는 조금 얼떨떨했습니다.

저 보다도 많은 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그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실테니까요.

생각보다 봉사활동이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다른 분들도 많이 참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