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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명 : 이 귀 순

관리본부 : 월성종합사회복지관

활동기간 : 2016년 5월~

Q. 돌봄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오래 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는데요.

친한 친구가 봉사활동 한 만큼 돌봄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알려주어 돌봄봉사자 기초교육 수료 후 돌봄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돌봄활동을 하고 있나요?

윷놀이, 화투 등 어르신과 일상 대화를 나누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지활동 및 정서지원 중심으로 돌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르신 한글 공부를 위해 공책과 연필을 준비해서 갔는데,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르신께서 좋아하실 만한 활동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가끔 동네 어르신들이 어르신 댁에 찾아올 때면 다 같이 놀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웃음꽃이 끊이질 않아요.

Q. 돌봄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어르신과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지내다 보니 매 순간 즐겁고 기억에 남습니다.

다만, 어르신께서 알츠하이머 의심 행동을 보이시곤 해요.

제가 있을 때는 옆에서 설명 해드리고 도와드리면 되지만,

제가 없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되어 더 자주 안부를 묻고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나에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한 단어로 정의해주세요.

저에게는 ‘생활에 베인 습관’입니다.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내 주변의 이웃을 살피면서 조금씩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 온 것 같습니다.

대가를 바라지는 않았지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을 통해 제가 봉사활동 한 시간 만큼

나중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돌봄으로 돌려받으면 지금까지 한 봉사활동을 보상받는 것 같아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